기사입력 2011.05.19 18:42 / 기사수정 2011.05.19 18:42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은지 기자] KBS 드라마 '동안미녀'가 지방대 비하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주 방송된 KBS 드라마 '동안미녀' 4회에서는 극중 소영(장나라 분)이 선 본 남자로부터 지방 전문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모욕을 당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방송이 나간 직후, 일부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 등을 통해 "지방에 사는 사람과 전문대학 재학생, 졸업생 등 많은 사람에게 모멸감을 줬다"며 제작진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19일 '동안미녀' 제작진은 'KBS 온라인 오피스 '시청자 상담-제작진 답변'에서 "학력과 배경을 중시하는 사회를 풍자하는 장치일 뿐,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드라마를 통해 사회 문제를 풍자하고 비판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마련된 장치라는 것이다. 덧붙여 제작진은 "의도한 것과 다르게 모멸감을 주게 된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부주의를 인정했다.
한편, '동안미녀'는 34살의 여성이 '동안'을 무기로 학력 차별, 신용 불량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뤄간다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다.
[사진= '동안미녀'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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