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무패행진의 최고 주역은 GK김병지!

 - 홈페이지 네티즌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지지로 1위 차지

포항스틸러스의 팬들은 2005컵대회 포항 무패행진의 최고 수훈갑으로 골키퍼 김병지 선수를 꼽았다. 

6월3일부터 8일까지 포항스틸러스 홈페이지(www.steelers.co.kr)에서 실시한 온라인설문 “2005 삼성하우젠컵 무패행진의 포항스틸러스, 팀 최고의 MVP를 뽑는다면?”이라는 질문에 총 270명이 투표, 김병지 선수는 과반수가 넘는 135표를 얻어 52.3%의 높은 지지율로 팀 MVP로 뽑혔다. 

2위는 “돌아온 라이언킹” 이동국선수가 66표로 25.6%의 지지를 받아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했으며, 3위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력과 공격적인 전술로 사랑받고 있는 파리아스 감독이 38표로 14.7%의 지지를 받았다.

김병지 선수는 네티즌들의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소감으로 “컵대회 포항의 무패행진은 선수단의 조직력이 일궈낸 결과인 만큼 더욱 좋은 모습으로 전기리그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젊은층이 주도하는 인터넷 투표에서 1위를 했으니 내 인기도 아직 건재한 것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다 무실점 경기 기록을 갱신중인 김병지 선수는 전대미문의 K리그 500경기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은 오는 12일 광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정규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포항스틸러스 홈페이지 설문내용 및 결과 (2005.6.3~6.8)

◆ 2005 삼성하우젠컵 무패행진의 포항스틸러스, 팀 최고의 MVP를 뽑는다면?(총 270명 투표)

1위 : 135표 52.3%  GK 1 김병지   (12경기 9실점 )
2위 :  66표 25.6%  FW 20 이동국  ( 7경기 4골 1도움)
3위 :  38표 14.7%  감독 파리아스 (12경기 4승 8무)
4위 :  13표  5.1%  MF 6 김기동   (12경기 1골 3도움)
5위 :   6표  2.3%  FW 7 다실바   (12경기 3골 1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