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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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오시멘의 '미친 골 결정력'…0.018% 확률 뚫었다

기사입력 2023.02.19 00: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의 '미친' 골 결정력이 화제다.

나폴리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넬에밀리아에 위치한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수올로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나폴리 공격 핵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오시멘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 11분 크바라츠헬리아가 선제골을 넣어 이른 시간에 분위기를 가져왔고, 전반 32분 오시멘이 추가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나폴리는 리그 7연승을 질주, 선두(20승2무1패, 승점 62)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경기 후 오시멘의 득점 장면이 큰 화제가 됐다.

오시멘은 페널티박스 오른쪽 각도가 없는 위치에서도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오시멘의 득점 확률(기대값)은 불과 0.018%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나폴리 지역지 아레아 나폴리는 "미친 오시멘, 그의 득점 확률은 0.018%에 불과했다"면서 "나폴리의 두 번쨰 득점은 말 그대로 불가능한 위치에서 나왔다"고 조명했다.

매체는 "오시멘은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곤살로 이과인에는 도달할 수 없겠지만 근접할 수는 있을 것"이라며 "상대 수비수들은 오시멘을 막을 수 없다. 오시멘은 사수올로를 상대로 우월한 선수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이과인은 과거 나폴리에서 맹활약했고,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전에서 해트트릭을 폭발시켰던 아르헨티나 골잡이다.

매체는 이어 "오시멘은 0.018% 확률을 뚫었다. 리그 18호골은 물리 법칙을 무시했다"고 놀라워했다.

나폴리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인 오시멘은 이번 시즌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리그에서만 18골을 넣어 득점 순위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같은 활약에 유럽 빅클럽들이 오시멘을 노리고 있다. 오시멘의 우상인 디디에 드로그바가 몸 담았던 첼시가 오시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으며, 실제로 사수올로전에 스카우트들을 파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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