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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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비상…페드리,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 [오피셜]

기사입력 2023.02.17 08:43 / 기사수정 2023.02.17 08:4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핵심 미드필더 페드리(21)가 부상이 확진되면서 바르셀로나에 비상이 걸렸다.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드리는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을 다쳤다"라고 발표했다.

페드리는 17일 홈구장 캄프 누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맞대결에서 선발로 출격했다.

선발로 나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던 페드리는 전반 39분 갑자기 경기장에 주저 앉았다. 황급히 바르셀로나 의료진이 투입돼 페드리 상태를 확인한 결과,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고 판단되면서 페드리는 세르지 로베르트와 교체됐다. 

전반전에 경기장을 빠져나간 페드리는 곧바로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검진 결과, 아무런 일이 없길 바랐던 바르셀로나의 기대와 달리 페드리는 부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페드리는 오른쪽 허벅지(햄스트링)의 대퇴직근을 다쳤다. 부상 범위를 명확하게 확인하려면 추가 검진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페드리가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은 바르셀로나에게 큰 타격으로 다가왔다"라며 "페드리는 최근 엄청난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바르셀로나 무패 행진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2002년생 스페인 미드필더 페드리는 바르셀로나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다. 페드리는 어린 나이임에도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 주전 자리를 꿰차 벌써 1군 경기를 104경기나 출전했다.

2022/23시즌에 들어와서는 한층 더 성장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시즌 페드리는 30경기에 나와 7골을 터트리며 바르셀로나 핵심 멤버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페드리 활약 속에 바르셀로나는 최근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기에, 페드리 부상 소식은 바르셀로나를 한숨 쉬게 만들었다.

설상가상으로 맨유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오는 24일 영국으로 원정을 떠나 2차전을 치른다.

두 팀이 1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뒀기 때문에 2차전 승자가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하게 되는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페드리 없어 맨유 원정 경기를 떠나야 하면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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