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배우 유아인의 프로포폴 사태가 조명됐다.
16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에서는 '연예가 헤드라인'을 통해 유아인의 논란인 프로포폴에 대한 내용이 재조명됐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분석을 통해 프로포폴의 처방 횟수와 용량이 많은 51명을 찾아내 지난해 경찰에 의뢰했다.
이들 가운데 유아인이 포함된 사실이 드러내 파문이 일었다. 유아인은 지난 2021년부터 의료 외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처방 받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바.
경찰은 지난 5일 미국에서 입국한 유아인의 신체를 압수 수색하고 소변과 모발을 채취했는데, 간이 소변 검사 결과 대마 주성분이 검출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경찰은 유아인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착수했으며, 마약류 정밀 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유아인은 올 상반기 공개를 앞둔 '승부'를 비롯해 '하이파이브', '종말의 바보'와 오는 6월 촬영 예정이었던 '지옥2'까지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유아인의 팬들은 성명문을 통해 언론을 통해 수사 과정이 과도하게 공개되면서 유아인에 대한 명예훼손과 인권 침해가 일어나고 있다고 비판하는 한편, 각종 사회 이슈에 소신발언을 쏟아내며 개념 연예인 이미지를 굳혀온 유아인이 본인과 관련된 의혹과 관련해 침묵하고 있다는 것에 실망감을 드러내며 해명을 촉구하기도 했다.
앞서 유아인의 소속사 측은 "프로포폴 투약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향후 적극적으로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새롭게 드러난 대마 양성 사실에 대해 경찰이나 국과수로부터 확인받은 바가 없다고 밝힌 상황.
경찰은 국가수의 최종 감정 결과에 따라 유아인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혀 향후 국과수의 감정 결과가 주목된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