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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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승' 카도쿠라, "기대 이상의 결과 나도 놀라워"

기사입력 2011.05.19 09:55 / 기사수정 2011.05.19 09:55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삼성 라이온스의 카도쿠라 켄이 한일 통산 100승 달성에 성공했다.
 
올 시즌 파란 유니폼으로 갈아 입게 된 카도쿠라는 18일 경기에서 한국 무대에서 처음으로 완봉승을 거두며 한일 통산 100승의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카도쿠라는 18일 대구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총 9이닝 3피안타 6K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특히 카도쿠라의 떨어지는 볼에 넥센 타자들의 방망이를 연신 헛돌게 하는가 하면 칼같은 제구력으로 흠 잡을 데 없는 피칭을 해냈다.
 
개인 통산 최다 투구 수로 완봉승과 함께 한일 통산 '10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카도쿠라.
 
그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은 넥센을 4-0으로 제압했다.
 
다음은 이날 경기의 MVP 카도쿠라의 인터뷰 전문.
-한일 통산 100승 이루었는데 감회가 어떤가.
 
이렇게까지 좋은 결과로 이어질지 몰랐는데 무척 기분이 좋다. 
 
-더군다나 한일 통산 100승이 완봉승이었는데.
 
좋은 흐름으로 중간 투수에게 넘긴다는 마음으로 들어왔는데 그보다 더 좋은 결과로 중간 투수들을 쉬게 해주어서 더욱 기쁘다.
 
-넥센 타자들을 완벽히 봉쇄한 볼 배합은 어떻게 가져갔나.
 
볼 배합은 포수인 진갑용에 전적으로 맡겼다. 포수의 미트만 보고 던졌다. 수비의 도움도 많이 받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초반에 제구력이 흔들렸는데.
 
처음에는 승에 대한 부담감이 있어서 컨트롤이 흔들린 부분이 있었다. 그러한 부담을 넘으려 애를 썼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욱 초반부터 더욱 집중하겠다.
 
-6회에 처음 안타를 허용해 아쉬워하는 표정이었는데.
 
우선 그때까지 안타가 안 나올 거란 기대도 안 했는데 놀라웠다. 오히려 안타가 나와서 마음이 더 편해졌다. 

[사진 = 카도쿠라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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