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좀 멀지만"…비오, 서울-'아키타' 사이의 간극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비오가 신곡 '아키타'를 통해 애절함을 노래했다.

16일 비오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Akita'(아키타)를 공개했다.

비오의 이번 신곡은 지난해 미니 1집 'FIVE SENSES (파이브 센시스)' 이후 5개월 만이다. 특히 이번 신곡은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먼저 공개됐던 곡으로, 정식 발매를 통해 많은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번 신곡 'Akita'는 하츠(hartts)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쓸쓸한 무드의 코드 진행과 잔향 가득한 퍼커션 사운드, 마치 얼음이 햇빛에 반짝거리는 듯한 신스 리드가 더해진 겨울 분위기의 곡이다.

'Akita'는 일본의 도호쿠 지방에 위치한 현으로, 4월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다. 봄이 다가오는 서울과 달리 여전히 차갑고 하얀 'Akita'. 비오는 서울과 아키타 사이의 계절 간극을 본인과 상대방의 모습으로 비유했다.

특히 후렴구  "Like Akita ya ya / 넌 지금 어디야 / 우린 좀 멀지만 / 네가 원한담 난 당장"를 비롯해 "내게만 녹게 만들고 싶어", "다 녹으면 사라져 그래서 매일 불안해" 등의 가사로 애달픔과 간절함을 노래했다.



비오는 Mnet '쇼 미 더 머니 10'에 출연해 최종 3위를 거머쥐었다. 경연곡이었던 '쉬어 (Feat. MINO) (Prod. GRAY)', '리무진 (Feat. MINO) (Prod. GRAY)', 'Counting Stars (Feat. Beenzino)'(카운팅 스타즈), '자격지심 (Feat. ZICO)' 등 다양한 곡들을 차트에 진입시키며 신흥 음원 강자로 떠올랐다.

사진=빅플래닛메이드엔터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