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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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VS대전, 하우젠컵의 명승부 다시 재현하나

기사입력 2005.05.28 09:15 / 기사수정 2005.05.28 09:15

문인성 기자


지난 4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2005 하우젠컵 서울과 대전의 경기. 이날 경기는 2만 7천여명의 관중이 입장했으며 총 7골의 골이 터졌던 골잔치이기도 했다. 결국 후반 42분 박주영의 골로 서울이 승리를 거두었던 경기는 2005 하우젠컵의 최고 명승부 중 하나로 기억되었다. 그로부터 한달여 지난 지금 양 팀이 29일 2005 하우젠 K리그 경기에서 다시 한번 맞붙게 되었다.


절대 쓰러질 수 없는 서울, 이장수 감독 준비되었다


먼저 K리그 시작하자마자 2연패를 당한 서울의 분위기는 좋지만은 않다. 겨우 지난 전남전에서 승리를 거두었지만 여전히 불안한 상태. 여기에 최근 팀의 킬러 역할을 독톡히 해왔던 박주영마저 대표팀 차출로 출전하지 못한다. 그러나 서울에는 지난 전남전에서 맹활약했던 샤프 김은중이 건재하다. 여기에 정조국, 노나또, 이원식같은 스트라이커들이 가세해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중위권 진출을 넘어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서도 29일 대전전은 기필코 승리해야 한다는 각오이다.


대전, 무패행진 계속 이어나간다

현재 대전은 현재 1승 2무로 무패를 기록중이다. 순위 역시 1승 2패로 10위를 기록중인 서울보다 6계단 높은 4위를 기록중이다. 특히 대전은 지난 경기에서 강팀 수원과 비기며 좋은 경기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최윤겸 감독의 노력이 빛을 발하면서 과거 만년 꼴찌 후보에서 벗어나 이제는 가장 상대하기 힘든 팀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또한 강한 수비라인을 구축해 상대팀의 공격진들을 위협하고 있고 레안드롱, 김종현, 이관우가 만드는 공격라인도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는 평이다.


물러설수 없는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대결


한편 이날 양팀의 경기는 미드필더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하우젠컵을 통해 발군의 기량을 선보인 서울의 히칼도 선수와 토종 선수로서 히칼도 못지않게 맹활약을 하고 있는 대전 이관우 선수의 맞대결이 눈길을 끈다. 특히 히칼도는 볼에 커브를 주는 능력이 뛰어나고, 이관우는 프리킥 상황시 강하고 빠른 슛팅력이 장점이라는 점을 눈여겨본다면 경기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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