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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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혜·이상우, 불륜 발각 후 '냉랭'…"순탄치 않은 미래 휘몰아쳐" (빨간풍선)

기사입력 2023.02.11 18:13 / 기사수정 2023.02.11 18:13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빨간 풍선’ 서지혜와 이상우가 냉랭한 분위기를 드리운 ‘반전 마주침’으로 예사롭지 않은 기류에 휩싸인다.

11일 방송되는 TV 조선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은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14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8.1%, 분당 최고 시청률 8.7%까지 치솟으며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데 이어,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2월 1주차 드라마 TV 화제성과 검색 반응에서 각각 TOP4에 등극하며 쌍끌이 화제성을 입증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조은강(서지혜 분)이 고차원(이상우)과 같은 마음임을 확인한 후 키스하던 순간, 현장을 목격한 여전희(이상숙)가 충격을 받고 쓰러지면서 불안감을 키웠다. 특히 조은강은 자신의 디자인 유출로 한바다(홍수현)가 타격을 입자 양심의 가책을 느껴 고차원에게 이별의 문자를 보냈고, 한바다가 조은강-고차원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되면서 대파란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11일 방송될 15회에서는 서지혜와 이상우가 냉랭한 분위기 속에서 스쳐 지나가는 ‘반전 마주침’ 장면이 담긴다. 극중 고차원의 아파트 마당에서 조은강과 고차원이 맞닥뜨리는 장면. 밖으로 나서던 조은강은 비를 맞아 쫄딱 젖은 지친 표정의 고차원을 보고 걸음을 멈춘다.



굳은 표정과 어색한 눈빛으로 조은강을 마주하던 고차원은 한마디 말도 없이 지나쳐버리고 조은강은 애타는 심정을 내비친다. 서로를 향해 절절한 애정을 드러내던 두 사람이 싸늘한 분위기를 드리우면서, 불륜 발각 이후 무슨 일이 생겼을지 앞으로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서지혜와 이상우는 앞선 장면들과는 다른 ‘반전 마주침’ 장면의 어색하고 냉기 서린 분위기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말수를 줄인 채 촬영 준비에 몰두했다. 평소와 달리 각각 자신의 위치에서 대본을 읽으며 감정 몰입에 들어간 두 사람은 웃음기를 거두고 조은강과 고차원에만 오롯이 집중했던 터.

서지혜와 이상우는 조은강과 고차원의 흔들리는 심리적 급변의 찰나를 눈빛과 표정의 미세한 떨림과 변화로만 표현, 완벽한 연기합을 이뤄내며 지켜보는 이들을 넋을 잃고 빠져들게 했다.

제작진은 “15회(오늘) 방송에서는 조은강과 고차원의 순탄치 않은 미래를 예고하는 파란의 파도가 휘몰아치게 될 것”이라며 “불륜을 확인한 한바다가 어떤 결정적 한 방을 선사하게 될지, 한바다로 인한 조은강과 고차원의 앞날은 어떤 격변을 맞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빨간 풍선’ 15회는 11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TV 조선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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