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한 위고 요리스의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
요리스의 아내 마린느 요리스는 지난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 위고 요리스의 무릎 상태를 전했다.
사진에서 요리스는 침대 위에 불편하게 앉아 있고 오른쪽 무릎에 테이핑과 함께 보조기를 착용하고 있었다.
요리스는 지난 6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시티의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장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그 경기 이후인 8일 영국 언론들은 요리스가 무릎 부상을 당해 장기간 결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확인 결과 무릎 부상이었고 토트넘 구단은 공식 팀 뉴스를 통해 그의 6주간 결장을 알렸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는 9일 레스터 시티전 경기전 기자회견에서 "요리스가 맨시티전 마지막에 박스 안으로 올라오는 크로스를 잡아내는 선방을 했다. 이 세이브를 하는 과정에서 용기 있게 나갔지만, 무릎에 문제가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요리스의 6주간 결장이 확정되면서 토트넘의 다가오는 일정에 큰 변수가 생겼다. 당장 다가오는 12일 레스터시티 원정부터 토트넘은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가 장갑을 낀다.
요리스의 예상 복귀 시기는 3월 A매치 일정 이후다. 이 시기에 토트넘은 향후 중요한 일정들을 앞두고 있다. 오는 15일과 3월 9일 AC밀란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리그에선 2월 20일 웨스트햄, 2월 27일 첼시, 3월 4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원정 경기를 치르고 12일 최근 상승세를 탄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한다.
스텔리니 코치는 "우리는 큰 손실이 발생했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좋은 경험 많은 골키퍼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있는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를 신뢰하고 모든 선수단을 믿는다"라고 전했다.
사진=마린느 요리스 SNS, 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