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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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방시혁, 이수만 지분 매입으로 SM 최대 주주 '인수전 등판' [종합]

기사입력 2023.02.10 10:3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중 한 곳인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10일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인 이수만 대주주가 보유한 지분 가운데 14.8%(352만3420주)를 422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가액은 총 4300억원으로, 하이브는 공개매수를 다음달 1일까지 시행해 25%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도 하이브는 SM의 최대 주주지만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매입 대금은 7000억원을 훌쩍 넘어서게 되면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지난 7일 카카오는 SM의 지분 9.05%를 확보하며 SM의 2대 주주로 올랐다. 이와 관련해 이수만은 SM을 상대로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한 바 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로서는 한숨 놓게 됐다. 경영권 분쟁 중인 상황에서 사실상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하이브가 자신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카카오의 입지는 불리해진 상황이다. 특히 이수만이 제기한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분쟁에서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이용한다면 카카오의 투자 역시 무산되는 만큼 향후 어떤 판결을 받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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