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5:30

어린이 사망원인 1위 '안전 사고' 가정사고가 많아

기사입력 2011.05.17 15:12 / 기사수정 2011.05.18 14:53

심성주 기자
[엑스포츠뉴스=심성주 기자] 어린이 사망 원인 가운데 1순위는 안전사고이며, 가장 안전할 것으로 여겨지는 가정에서 오히려 안전사고가 제일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건복지부가 16일 밝혔다.

16일 보건복지부 발표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4세 이하 어린이 사망자 1888명 가운데 안전사고가 32.0%인 604명로 사망 원인 1위를 기록했다. 안전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교통사고가 45.7%로 비중이 가장 컸고 익사(14.1%), 추락(8.9%), 질식(2.3%), 화상(1.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질병으로 인한 사망으로는 선천성질환(17.4%, 328명), 신경계질환(12.4%, 234명), 종양과 암 등 신생물(10.1%, 191명)이 사망 원인이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어린이 안전사고의 취약계층인 미취학 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국가차원에서 아동안전예방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률을 줄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활안전연합은 무가지신문, 포털사이트 홍보 및 안전정보 웹진 발송, 보육시설 교사 및 시설장 교육, 아동안전KIT 인증샷 이벤트 등을 통해 부모들에게 아동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할 방침이다.

심성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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