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탈리아 언론인 파올로 데 파올라가 나폴리 핵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의 가치를 무려 4000억원으로 평가했다.
2020/21시즌 나폴리에 합류한 오시멘은 이번 시즌까지 3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5일(한국시간) 스페치아 원정에서는 멀티골을 기록, 현재 리그 16골로 득점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기술은 조금 부족하지만 빠른 스피드와 단단한 체격, 준수한 공중볼 경합 능력을 갖추고 있다. 스페치아전에서는 골키퍼보다 높게 뛰어올라 득점을 만들어내는 등 자신의 장점을 십분 발휘했다.
오시멘의 활약에 유럽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영국 언론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억 700만 파운드(한화 약 1600억원)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오시멘의 가치는 그보다 더 높다고 주장한 사람이 나타났다. 이탈리아 언론 투토 스포르트의 대표였던 파올라는 오시멘에게 무려 3억 유로(약 4000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6일 아레나 나폴리에 따르면 파올라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오시멘은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스페치아전에서 나온 득점 장면도 매우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오시멘의 가치를 평가하자면 맨체스터 시티, 첼시가 영입한 선수들을 봤을 때 적어도 3억 유로는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차세대 축구황제로 평가 받는 킬리안 음바페와도 비교했다.
파올라는 "오시멘과 음바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 오시멘은 동료들이 더 자유로운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선수"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AP, 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