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17 03:17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장나라가 술에 취해 실제 나이를 말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KBS2 <동안미녀>(이진서 이소연 연출, 오선형 정도윤 극본) 5화에서는 팀 회식 자리에서 홀로 연신 양주를 들이킨 이소영(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회사에서 동생의 나이와 이름으로 생활하며 잦은 구박과 무시를 당해온 소영의 서러움은 이날 폭발하고 말았다. 계속해 술을 마시던 소영은 급기야 지승일(류진 분)의 흑기녀를 자처한 강윤서(김민서 분)를 향한 폭탄주 마저도 원샷했다.
이에 놀란 팀원들은 잠시 후 소영 때문에 경악할 일이 벌어졌으니, 바로 자신들을 향한 소영의 반말 섞인 비난이 이어졌기 때문. 소영은 팀원들을 비롯한 팀장 윤서에게까지 그 동안의 서운했던 속내를 털어놓았다.
뒤이어 같은 장소에서 회식을 하고 있던 최진욱(최다니엘 분)이 들어오자 뒤통수를 두 대 내리쳤다. 이에 진욱이 "어른들도 다 계신데 뭐하는거야 취해가지고"라고 말하자 소영은 "나도 어른이야, 나 몇 살인지 알아?"라고 물었다.
"너 스물 다섯이잖아"라는 진욱의 답에 이은 소영의 말에 승일과 진욱을 비롯한 팀원들은 일순간 경악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소영이 "사실은 내 나이가 자그마치 서른 넷이야, 서른 하고도 넷이라고!"라고 소리친 것. 이 다음에 벌어진 상황은 다음회에 공개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동생 이소진(오연서 분) 탓에 해고의 위기를 맞았다가 오해가 풀려 겨우 벗어난 소영의 수난기가 그려졌다.
[사진=ⓒ <동안미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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