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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은 탱으로 응수한다' DRX, 킹겐 사이온 터트리며 '1세트 승리' [LCK]

기사입력 2023.02.04 15:45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DRX가 미드 요네를 막아내며 1세트를 챙겨갔다. 

4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3 LCK 스프링' 1라운드 DRX 대 한화생명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DRX에서는 '라스칼' 김광희, '크로코' 김동범, '페이트' 유수혁, '덕담' 서대길, '베릴' 조건희가 나왔고 한화생명에서는 '킹겐' 황성훈, '클리드' 김태민,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라이프' 김정민이 출전한다.

1세트에서 DRX는 레드 진영을 한화생명은 블루 진영을 선택했다. 한화생명은 사이온, 앨리스, 요네, 드레이븐, 레나타를 픽했고 DRX는 초가스, 마오카이, 아지르, 바루스, 카르마를 골랐다.  

시작부터 클리드의 갱킹이 빛났다. 크로코보다 한 발 더 빠르게 탑을 공략하며 제카에게 킬을 먹였다. 한화생명은 멈추지 않고 이번에는 봇 4인 다이브를 시도했다. 빠르게 덕담을 녹이려했지만 DRX의 저항이 거셌고 손해로 이어졌다. 

한화생명은 극단적으로 봇을 뚫는 선택을 시도했다. 그러나 시간이 끌렸고 DRX가 오히려 킬을 추가시켰다. DRX는 한화생명의 다이브를 막아내며 오히려 골드와 용을 앞서나갔다.

이제는 DRX의 쇼타임이었다. 두 번째 전령 교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딜러진의 폭풍 성장을 이뤄냈다. 추가로 드래곤 3스택도 완성시켰다. 이후 소강상태가 이어졌고 드디어 네 번째 바람용이 출현했다. 먼저 한화생명이 용을 치며 DRX를 압박, 용을 빼앗었다. 여기에 바론까지 챙겼다. 

27분 경 전장은 다시 용쪽으로 바뀌었다. DRX는 순간적으로 한화생명을 밀어내며 바람용 영혼을 완성했다. DRX가 다시 한 번 기세를 되찾았고 한화생명의 희망이었던 제카를 잡고 바론의 주인이 됐다. 

DRX는 바론 버프를 활용해 타워 공략에 나섰고 봇 고속도로를 뚫어냈다. 한화생명은 회심의 일격을 날렸지만 막혔고 DRX가 쌍둥이까지 터트렸다.

36분 경 장로가 나온 상황에서 급했던 한화생명은 클리드의 슈퍼플레이로 장로를 획득했다. DRX는 장로를 무시한 채 백도어를 성공시키며 길었던 공방전 끝에 1세트를 가져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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