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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가 왜 1픽인지 증명했다' 브리온, 원딜 차이로 '1세트 완승' [LCK]

기사입력 2023.02.02 17:39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브리온이 원딜차이를 앞세워 1세트를 가져갔다. 

2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3 LCK 스프링' 1라운드 DRX 대 브리온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DRX에서는 '라스칼' 김광희, '크로코' 김동범, '페이트' 유수혁, '덕담' 서대길, '베릴' 조건희를 선발로 나왔고 브리온에서는 '모건' 박루한, '엄티' 엄성현, '카리스' 김홍조, '헤나' 박증환, '에포트' 이상호가 등장했다.

1세트에서 DRX는 잭스, 앨리스, 제이스, 루시안, 나미를 픽했고 브리온은 피오라, 마오카이, 사일러스, 제리, 룰루를 골랐다. 

선취점은 봇에서 나왔다. 에포트의 깜짝 활약으로 헤나가 덕담을 터트렸다. 브리온의 기세는 이어졌다. DRX의 과도한 탑 투자에 대응하기 보다는 봇을 뚫어내며 원딜차이를 벌렸고 미드에서도 페이트를 잡아내며 3라인 주도권을 챙겨갔다. 

DRX는 브리온의 봇 듀오를 막을 수 없었다. 어떻게 하든 탑에서 이득을 보고 맞춰갔지만 헤나의 폭풍 성장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세 번째 마법공학 용 타임, 양 팀 모두 용에 집중한 상황에서 DRX는 힘 차이로 인해 밀려났고 용은 브리온이 차지했다. 그러나 DRX는 DRX였다. 라스칼을 필두로 사이드를 꽉잡은 DRX는 엄티를 끊고 미드 1차 늦게까지 지켜냈다. 

27분 경 브리온은 끌려다니기보다는 바론으로 DRX를 불렀고 이 승부수는 제대로 통했다. 브리온은 바론 버프를 적극 활용하며 미드, 봇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이후 정비를 마친 브리온은 봇으로 밀고 들어갔고 DRX는 이를 막을 수 없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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