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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 국악 트롯 알리고파"…김다현, '열 다섯' 당찬 포부 [엑's 현장]

기사입력 2023.02.02 17:5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김다현이 컴백과 동시에 자신의 큰 목표를 밝혔다.

김다현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2집 정규앨범 '열 다섯'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3년 만에 공개되는 새 앨범 '열 다섯'에는 타이틀곡 '엄마', '어즈버', '이젠 알겠더이다'를 비롯해 총 19곡이 수록됐다. 

'엄마'는 4남매 중 막내딸인 김다현의 엄마에 대한 절절한 마음을 담은 노래다. 특히 '엄마야 강변 살자'라는 동료 테마는 김다현이 직접 코러스를 하며 감동을 더했다.

김다현은 "정규 앨범이 2년만에 나오는거다. 총 3년이 걸렸다. 2년동안 녹음을 했다가 다시 또 해보기도 하고 열심히 만들었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앨범명이 '열 다섯'인 것에 대해 "옛날로 따지만 열 다섯 나이에 시집과 장가를 갔다고 하더라. 또 중2병이 오는 나이기도 하다. 아직 어린 열 다섯이지만 고민하고 성장도 하고 사춘기도 겪을 나이"라며 자신의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설명했다. 

김다현은 타이틀곡 '엄마' 뮤직비디오에서 연기를 도전했다. 그는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을 했다. '엄마' 뮤직비디오에서 우는 연기를 했다. 쉽지 않더라. 감정을 잡고 무엇을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려야 하는거라 쉽지 않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연습도 많이 했다. 제 나이에는 어머니에 대한 생각을 할때 눈물이 많이 난다. 연기하면서 엄마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라고 연기 도전한 소감을 말했다. 

또한 "연기를 하다보니까 노래처럼 끌리더라. 연기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일단 학생 역할도 해보고 싶고 들어오는 게 있다면 모든 거든 다 해보고 싶다"라며 연기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김다현의 어머니 역시 신곡 '엄마'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김다현은 "'엄마'라는 노래가 나왔을 때 엄마가 노래를 듣자마자 되게 좋다고 하시더라. 뮤직비디오를 보고는 우시더라. 어머니가 우시면 이걸 보시는 많은 분들도 우시지 않을까 싶더라"라고 했다. 

특히 김다현은 자신의 남다른 목표를 공기했다. 그는 "전세계를 돌면서 트롯과 국악을 알리는게 제 목표다. 35살 즈음이면 전세계를 다니면서 그런 무대를 하고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박지영 기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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