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0:37
스포츠

[WWE] 맷 하디, WWE 복귀?, 제프 하디, '에지가 우릴 배신했다' 外

기사입력 2005.05.17 02:18 / 기사수정 2005.05.17 02:18

박성훈 기자


맷 하디, WWE 복귀?

PWTorch.com에 따르면 아직까지 공식 입장은 밝히고 있지 않지만 현재 빈스 맥마흔이 맷 하디를 WWE로 다시 데려오는 방안에 대해 생각중이라고 한다. 리타/하디/에지 사건에 대한 관중들의 반응에 대해서 당황했던 빈스는 오히려 이 사건이 시청률을 올릴 기회로 보고 있다고 한다. 이미 리타와 에지의 결합은 기정 사실로 보이며 여기에 맷 하디만 돌아온다면 무궁무진한 스토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현재 소문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될 때까지 하디와 WWE 사이에는 어떤 얘기도 오간 적이 없다. WWE 입장에서도 맷 하디의 복귀가 계획 밖이고 기존에 준비했던 스토리와 충돌을 일으킬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사실에도 불구하고 맷의 복귀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한편 인터넷 방송인 Opie & Anthony쇼에 출연한 존 시나는 하디/리타 사건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실제 다른 의견이 있어서 인지 아니면 WWE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제프 하디, '에지가 우릴 엿 먹였다'

제프 하디는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형인 맷 하디와 리타의 사건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맷이 에이미(리타의 본명)를 진정으로 사랑했고 자신에게도 그녀는 자매와도 같은 존재였다며 안타까워 했다.

제프는 이날 “맷이 아담(에지의 본명)의 메시지(리타에게 사랑고백을 하는)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때 같이 있었다. 놀란 나에게 맷은 아담에게 연락을 해달라고 했다. 나는 당장 아담에게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 ‘어이 넌 우리 모두를 엿 먹였어. 나는 이제 네가 싫어’라고 말이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제프 하디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15일 벌어진 TNA PPV ‘Hard Justice’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쇼에서 레이븐과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던 그는 비행기를 놓치는 바람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레이븐의 상대는 션 월트먼으로 대체되었다.


루더 레인즈의 진짜 방출 이유

지난 주 목요일 WWE를 떠난 루더 레인즈의 방출 이유가 밝혀졌다. PWInsider에 따르면 바로 개인적인 요청 때문. 레인즈는 자신의 잠재력을 WWE가 더 이상 중시하지 않는다고 느꼈고 회사로부터 스스로 방출을 요구했다고 한다.

다른 선수들과의 마찰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 레인즈는 최근 아리조나에서의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 그는 현재 워낙 부동산 투자 사업에 흥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시 WWE로 돌아올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이다.

이번에 밝혀진 사실로 지난 유럽 투어 도중 조기 귀국을 둘러싸고 레인즈의 부상 및 퇴출 등의 무수한 루머들은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다.


HBK 부상은 진짜? 가짜?

지난 주 WWE는 웹사이트를 통해 숀 마이클스가 지난 주 월요일 RAW에서 에지에게 1급 부상(뇌진탕 혹은 일시적인 부상)을 당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PWInsider에 따르면 이것이 각본상 부상 연기일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또한 WrestlingObserver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13일 벌어진 RAW 하우스쇼에서 숀 마이클스이 크리스천과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역시 실제 부상인지 아니면 각본인지 명확하지 않다고 한다. 현재 WWE측은 부상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HBK의 부상이 스토리라인에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하우스쇼 이후 HBK가 목발을 짚고 있는 모습이 확인되면서 궁금증은 더해가고 있다. 한편 지난 주 WWE는 웹사이트에서 숀 마이클스의 뉴스를 보도하면서 그의 이름을 ‘Shawn Michales’로 잘못 기입해 구설수에 올랐다고 한다.


에이미 웨버, WWE도 TNA도 싫다 

현재 첫 번째 영화를 끝마친 전 WWE 디바 에이미 웨버는 현재 TNA로부터의 러브콜을 모두 거절하고 있다. 그녀는 더 이상 프로레슬링계로 가고 싶지 않으며 대신 영화 쪽과 모델 에이전시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빡빡한 일정외에는 WWE와 일하면서 크게 불만은 없었다고 전했다. 특히 빈스 맥마흔과 일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한다.


 



박성훈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