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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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이강인 영입설’ 브라이턴, 2005년생 FW 계약…'젊은 피' 육성 박차

기사입력 2023.01.27 18:37 / 기사수정 2023.01.27 18:37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이강인 이적설로 화제가 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이 2005년생 공격수 마크 오마호니를 영입했다.

브라이턴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일랜드 유망주 오마호니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이턴과 2025년 6월까지 계약한 오마호니는 당분간 U-21 팀에서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아일랜드 1부리그 코크 시티에서 뛰었던 오마호니는 지난해 코크 시티의 승격을 이끌며 팀 내 유망한 공격수로 주목받았다.

오마호니는 아일랜드 U-19 대표팀을 비롯한 연령별 대표팀에 뽑히며 국제무대 경험도 쌓았다. 아일랜드 U-17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어린 나이에도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에 최근 미토마 가오루, 레안드로 트로사르(현 아스널), 모이세스 카이세도 등을 영입해 키워낸 브라이턴이 이웃 나라 아일랜드에서 전격적으로 데려왔다.



오마호니는 입단 인터뷰를 통해 "이곳과 계약하고 싶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알았다. 브라이턴 아카데미는 기회와 진로를 고민하는 어린 선수들에게 최고의 선택지 중 하나다"라고 언급하며 유망주 육성에서 두각을 보이는 브라이턴 시스템을 인정했다. 

이어 "팀 내 아일랜드 선수들과 브라이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고, 그들은 모두 브라이턴에 있는 것을 정말 높게 평가했기 때문에 결정이 어렵지 않았다"라고 했다. 

브라이턴에는 에반 퍼거슨, 앤드루 모란 등 아일랜드에서 손곱히는 유망주들이 선수단에 포진돼있다.

공격수 퍼거슨의 경우 5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올리며 브라이턴 새로운 주포로 성장 중이다. 모란은 지난 3일 에버턴전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두 선수는 모두 지난 2021년 8월 브라이턴으로 이적했다. 



브라이턴은 오마호니 영입을 시작으로 선수단 세대교체에 더욱 열을 올릴 예정이다. 

주전 공격수인 대니 웰벡, 우측 풀백 조엘 벨트만, 공격형 미드필더 애덤 럴라나 등은 30대에 진입하며 점점 기량이 떨어지고 있어 오마호니, 퍼거슨, 모란 같은 젊은 대체 자원을 영입해 장기적으로 육성하려는 생각이다.

브라이턴이 한국인 22세 미드필더 이강인을 노리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스페인 기자 마테오 모레토는 지난 26일 "이강인에게 1000만 유로(약 134억원) 가까이 제의한 클럽 둘이 있다"라며 "그 중 하나가 프리미어리그 소속 브라이턴"이라고 밝혔다.

브라이턴은 리버풀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인 럴라나가 올해 34세로 나이가 많은 편이고, 최근 부상과 부진이 겹친 상황이다.

사진=EPA/연합뉴스, 브라이턴 공식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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