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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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의 강력 추천'…박지수,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 입단 '초읽기'

기사입력 2023.01.26 00:20 / 기사수정 2023.01.26 09:21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벤버지' 파울루 벤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자국 리그 클럽 포르티모넨스에 박지수 영입을 강력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출신 기자 페드루 세풀베다는 25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박지수가 백업 수비수로 포르티모넨스로 이적한다.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 1년 반"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지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이며 파울루 벤투의 긍정적인 언급이 파울루 세르지우 포르티모넨세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덧붙였다.

박지수는 2018년 10월 A매치 기간에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고 국가대표팀에 처음 승선했다. 당시 벤투가 "확신을 가지고 뽑았다"고 밝혔을 만큼, 벤투의 신뢰를 받았다.

그해 11월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A매치에 데뷔한 박지수는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꾸준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카타르엔 끝내 가지 못했다.

개막 한 달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국내 평가전에도 출전했던 박지수는 경기 중 부상으로 아쉽게 월드컵 본선행이 무산됐다.

하지만 벤투는 박지수에게 유럽에서도 통할 재능과 능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포르티모넨스 감독에게 박지수 영입을 추천하면서 또 한 명의 유럽리거 탄생이라는 선물을 안겼다.

인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후 K3리그 의정부를 거쳐 경남에서 재기에 성공한 박지수는 2019년 중국 광저우로 떠났고, 수원 FC 임대, 김천 상무(군복무)에서 K리그 대표 수비수로 활약했다.

1994년생으로 유럽 무대에 도전하기에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박지수는 벤투의 추천 덕분에 다시 오지 않을 기회를 얻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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