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춘절을 축하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중국 춘절에 대한 명절 인사를 남겼다.
호날두는 "사랑하는 중국 친구들, 나는 여러분께 가장 진심 어린 축복을 드립니다. 모두 중국의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가족과 함께 휴가를 즐기세요"라며 '차이니즈 뉴이어 데이'라는 말로 중국식 새해를 언급하고 복을 기원했다.
이어 "곧 만나기를 바란다. 토끼의 해는 아주 좋을 것이다"라는 말을 덧붙이며, 글의 태그로 '중국 팬들에게 세배한다'라는 말까지 남겨놓았다.
호날두는 지난달 알나스르로 이적하며 아시아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본인이 활동할 아시아에 대한 호감을 올리기 위해 많은 축구팬들이 많은 중국의 춘절을 기념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은 동양권에서 음력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날이다. 한국에서는 '설날'이라고 부르며 중국에서는 춘절이라고 한다.
서구권에서는 구정에 대한 명칭을 '차이니즈 뉴이어'라고 부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해당 표현 자체는 적절하지 않다. 음력을 표현하는 '루나 뉴이어'가 적절한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올해 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가 '해피 차이니즈 뉴이어'라는 문구로 게시물을 올려 비판을 받고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적이 있다.
한편 지난해 중국의 춘절을 축하하며 '차이니즈 뉴이어' 문구에 전혀 관계없는 손흥민 사진을 사용했던 토트넘 홋스퍼는 해당 게시물로 많은 질타를 받았다.
올해는 공식 계정에서 '루나 뉴이어'라는 명칭을 사용해 게시물을 올렸으며, 해당 게시물 사진에 손흥민을 포함하지도 않았다.
사진=AFP/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이보, 토트넘 공식 트위터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