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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기 고교야구] '한현희 완투' 경남고, 우승후보 대구고에 완승

기사입력 2011.05.14 16:12 / 기사수정 2011.05.14 16:12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동아일보와 스포츠동아, 그리고 대한야구협회(회장 : 강승규)가 공동 주최하는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회전에서 경남고와 제물포고가 각각 승리했다.

14일, 서울 목동구장과 인천 문학구장에서 동시에 열린 황금사자기 고교야구에서 사이드 암 한현희가 버틴 경남고가 ‘우승 후보 0순위’ 대구고에 3-1로 승리한 데 이어 제물포고 역시 2학년 에이스 이효준의 완투를 앞세워 부천고를 6-1로 누르고 16강전에 올랐다.

경남고 3 - 1 대구고

우승 후보들간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던 경남고와 대구고의 경기에서는 경남고가 에이스 한현희의 역투를 바탕으로 대구고를 3-1로 꺾고 황금사자기 우승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경남고는 대구고 에이스 박종윤 대신 선발로 나선 방형철을 상대로 9번 최성훈의 2타점 3루타를 기록하며 결승점을 냈다. 선취점을 빼앗긴 대구고 박태호 감독은 급히 박종윤을 투입하며 불을 껐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경남고는 8회 초 공격서 7번 김종성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대구고는 6회 말 공격서 밀어내기 몸에맞는 볼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심창민(삼성)에 이어 경남고 마운드를 물려받은 사이드암 한현희는 9회를 완투(1실점 비자책)하며, 대구고 타선에 무려 11탈삼진이나 뽑아내는 역투 속에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제물포고 6 - 1 부천고

제물포고가 2학년 에이스 이효준을 앞세워 황금사자기 16강에 올랐다. 제물포고는 1회 말 말 공격서 2번 권신일의 1타점 3루타, 3번 정홍기의 땅볼로 두 점을 선취한 데 이어 상대 에러로 한 점을 더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마무리했다. 6회 말 공격에서도 9번 이휘웅과 2번 권신일의 연속 안타로 두 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3학년 권신일은 3안타를 몰아치며, 향후 발전 가능성을 예고했다. 마운드에서는 2학년 이효준이 9이닝을 완투하며, 부천고 타선에 5안타, 1실점(8삼진)하는 역투 속에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 (C) 대한야구협회 제공]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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