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14 10:32 / 기사수정 2011.05.14 10:32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예측불가의 경기가 김주형의 배트 끝에서 판가름이 났다.
김주형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총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의 대활약을 펼쳤다.
김주형은 7회초 롯데에 5-6으로 뒤지고 있던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상대 투수 이정민의 2구째를 그대로 잡아댱겨 역전 3점홈런을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에서 김주형은 자신의 시즌 첫 홈런과 동시에 팀이 재역전을 성공시키는데 그야말로 일등공신의 역할을 했다.
결국 8-6으로 롯데는 물리친 KIA는 최근 파죽의 5연승째를 연이어 가게 되었으며 현재 승률 0.515로 단독 3위자리에 안착했다.
다음은 이날 경기의 MVP 김주형과의 인터뷰 전문.
-홈런을 치기 전 노림수가 있었나.
(타석에) 들어서기 전, 감독님이 초구 직구를 노리고 들어가라고 하셨다. 초구 직구는 놓치고, 2구째는 직구가 들어왔고 3구째는 변화구가 올 것 같아서 준비했는데 그게 맞아 떨어진 것 같다.
-거포 유망주라는 말을 듣는다. '거포' 에 맞게 홈런 하나 신고했는데 그만큼 자신감이 생겼는지.
방망이라는게 하루는 맞고 하루는 안맞을수도 있고 계속 감이 유지될 수 있는데, 이 타격감을 유지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
-많은 팬들이 응원하고 있다. 거포 유망주로서 기대해봐도 될까.
아직 초반이고, 몇 타석 안들어갔는데. 그래도 시즌 끝날때까지 가봐야 아는 것이다. 그 때까지 노력할 것이고 팬분들도 함께 지켜봐주시면 좋겠다.
[사진 = 김주형 ⓒ KIA 타이거즈 제공]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