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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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직격탄 "맨유? 통제도 구조도 없는 팀…맨시티·토트넘에 한참 떨어져"

기사입력 2023.01.20 18: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제시 린가드가 친정팀을 향해 거침없는 비난을 쏟아냈다.

린가는 20일(한국시간) 팟캐스트에 출연해 "맨유는 통제도, 구조도 없었으며 그저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움직였다"라며 친정팀 맨유를 거침없이 비판했다.

린가드는 자신이 7살 때부터 뛴 맨유에 대해 "우리는 많은 부분에서 뒤처져 있었고, 선수들은 생각을 바꾸려고 하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사람들은 현대적이고 눈에 띄는 것들을 원하지만, 우리는 그런 게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라며 "아무도 언론에다 번뜩이는 훈련장, 최고의 시설, 팀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와 비교했을 때, 시설과 사람은 물론이고 심지어 사회적인 측면을 포함해 모든 면에서 뒤처져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린가드는 과거 뉴캐슬 유나이티드 임대가 근접했을 때, 이를 막았던 구단에 대한 분노가 여전하다고 밝혔다.



당시 상황에 대해 린가드는 "나는 1월에 뉴캐슬로 임대를 가고 싶었고, 협상까지 모두 끝마쳤는데 갑자기 맨유 디렉터가 내게 전화로 임대를 보낼 수 없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난 그저 축구를 하고 싶었을 뿐인데, 그들은 내게 휴식을 원하냐고 물어봤다"라며 "결국 임대가 결렬되자 화가 나서 그들에게 '당신들이 내게 휴가가 필요하냐고 물었기에 난 이제 이틀을 쉴 거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또 "구단에 메시지를 보낸 뒤, 그들은 언론에 내가 휴가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라며 당시 맨유의 행동을 불쾌함을 감추지 않았다.

7살 때 맨유 유소년 팀에 입단한 린가드는 지난해 6월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서 FA(자유계약 선수) 자격을 취득해  2022/23시즌을 앞두고 노팅엄 포레스트에 합류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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