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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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빛' 김석훈 vs 강동호, 매력 전격 분석!…승자는 누구?

기사입력 2011.05.13 17:52 / 기사수정 2011.05.13 17:52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김석훈-강동호, 두 남자가 발산하는 매력이 주말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노도철 연출, 배유미 극본)에서 한정원(김현주 분)을 놓고 벌이는 송승준(김석훈 분), 강대범(강동호 분)의 신경전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 이에 두 남자의 매력을 전격 분석해봤다.

내 여자에게만 다정한 나쁜 남자, 송승준



이리 씹히고 저리 씹히는 '송편' 송승준은 그야말로 나쁜 남자. 까칠하고 제 멋대로에 한 없이 이성적인 냉혈한 승준이 변하기 시작했다. 티격대격 하며 사사건건 부딪히던 정원과 연인으로 발전한 것.

그의 고백은 더 없이 달달하고 서정적이었다. "생각해 봤는데 나도 한팀장 당신이 좋습니다"라며 운을 뗀 그가 "누군가한테 내 시간을 주고, 내 마음을 주고, 내 슬픔을 준다는 게 나한텐 그리 쉬운 일이 아니어서 오래 망설였다"며 속내를 털어놓은 것.

승준은 "나보단 내 눈이 먼저 당신을 보고있고 나보다 내 마음이 먼저 당신을 담고 있고 좀 더 버텨보려 했지만 더 이상은 무리에요, 나도"라는 로맨틱한 멘트도 잊지 않았다.

송승준다운 고백이었다. "꽤, 자주 생각합니다 한팀장을. 시시때때로, 시시각각, 호시탐탐 늘 생각합니다. 요즈음 내가 당신을"이라며 "내 여자 합시다. 친구 때려치우고 남자, 여자로 만나봅시다 우리"라는 그의 고백은 진지하면서도 진실했다. 이는 정원뿐만 아닌 시청자들의 마음도 달달함으로 물들이기 충분했다.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황금란(이유리 분)에게도 다정하지만 어딘지 확실한 선을 긋던 그가 정원을 만난 뒤로는 '질투남'으로 변신한 것도 승준의 또 다른 매력.

한없이 이성적이고 차갑던 승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그저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모습은 더 이상 '나쁜 남자'라는 수식어가 무색한 상황. 속 깊게 배려하고 챙겨주며 걱정하는 말 그대로 여자들의 로망 '다른 여자에겐 까칠해도 내게만 다정한 남자'가 되어버린 것이다.

상사병마저 불사하는 일편단심 순수남, 강대범



승준이 까칠하면서도 속깊은 애정으로 매력을 발산한다면, 대범은 늘 다정다감하고 정원 생각에 항상 미소 짓는 순수남.

정원이 속내를 터놓고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어깨 빌려주는 남자'이자 힘들 때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슈퍼맨으로도 분하는 매력 만점 대범은 순수함과 풋풋함으로 여심을 뒤흔든다.

정원 생각에 상사병 증세를 보임은 물론, 정원의 모습이 환상으로 보이기까지 하니 그야말로 정원에게 푹 빠졌다. 그럼에도, 사법고시생이자 홀로 아들을 키우는 아빠인 자신의 처지에 쉽사리 정원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울리기까지 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을 위해 한 발짝씩 다가서는 대범의 노력은 지켜보는 정원의 열혈 응원까지 자아내니, 남은 건 적극적인 태도뿐. 그의 매력은 앞으로 더욱 기대를 불러 일으킨다.

현재 정원을 사이에 둔 두 남자의 서로를 향한 질투과 견제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 그러나 아직까진 정원의 마음을 사로잡고 연인으로까지 발전 한 승준의 매력이 더욱 우세한 듯 보인다.

그러나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승준-정원 라인과 대범-정원 라인으로 갈릴 정도로 두 남자이 지닌 각기 다른 매력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 이에 서로 다른 성격과 직업, 나이, 외모를 지닌 두 남자가 앞으로 정원을 향한 어떤 새로운 매력을 내비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평창동 집을 떠나 신림동 집에서의 새로운 생활과 함께 정원의 새 인생이 시작되는  MBC <반짝반짝 빛나는> 27회는 오는 14일(토)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정예민 기자 weekpari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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