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배우 강소라가 시원시원한 입담을 뽐냈다.
17일 방송된 SBS Power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의 배우 강소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화정은 '최파타'에 3년 만에 출연했다는 강소라의 미모를 보고 감탄했다. 최화정은 "3년 만에 만났는데 오히려 어려졌다"고 칭찬했다. 이에 강소라는 "선배님도 참 안 늙으셨다"고 화답했다.
한 청취자 역시 "써니 때랑 똑같은데 20대가 아니라서 놀랐다. 언니만의 동안 유지 비결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강소라는 "딱히 꿀팁은 없다. 굶어야 한다. 삼시세끼 다 먹는 건 욕심이다. 무조건 소식하고, 어쩌다 폭식했을 땐 다음날 굶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화정이 "소라 씨가 몸매가 이쁘기로 유명한데, 수트핏을 기대해도 되나?"라고 묻자, 강소라는 "'미생'에서는 편한 수트를 입었다. 그때는 보여지기보다는 일을 잘 하기 위한 수트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보여지는 게 많기 때문에 이전보다는 좀 더 걸리쉬한 수트를 입는다"고 답했다.
또다른 청취자가 "저희 딸이 소라 씨를 보고는 '저 언니는 뭘 먹고 저래?'라고 물었다"라는 사연을 보내자, 최화정은 사연을 이어 받아 강소라의 키에 대해 질문했다. 키가 몇이냐는 질문에 강소라는 "168이다. 고등학교 때 많이 먹으면서 폭풍 성장했다. 쉬는 시간마다 매점을 가서 아주머니가 따로 제 걸 빼놓을 정도였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주었다.
지금도 먹는 걸 많이 좋아하는 강소라지만 요즘은 관리중이라서 좋아하는 빵도 못 먹는다는 그. 최화정이 요리 실력을 묻자 "찌개나 국 종류에 그나마 자신이 있다. 뭘 계속 넣다보면 맛이 나더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소라의 몸매 중에서도 특히나 돋보이는 다리에 대한 질문도 들어왔다.
한 청취자가 "다리 보험 드셨나요?"라고 묻자, "다리 보험을 들어야 되나요?"라고 오히려 놀라워한 강소라는 "다리는 피나는 관리와 노력이 든다. 살이 잘 붙는 스타일이다. 구두를 조금만 신어도 다리가 부어서 베개 위에 자주 올려놓는다"라며 의외의 사실을 밝혔다.
강소라는 지난 2020년 한의사 연상 남편과 결혼해 2021년 4월 딸을 출산했다. 이후 육아에 집중해왔던 그는 3년 만에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로 복귀한다.
사진 =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