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SSC 나폴리 '철기둥' 김민재가 유벤투스전 출격 준비를 마쳤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간) "유벤투스전을 앞두고 나폴리에 좋은 소식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나폴리 선수들 모두 유벤투스전을 대비한 마지막 훈련에 참가해 충분한 훈련을 마쳤다"라며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도 충분히 회복돼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벤투스전 선발 명단은 평소와 크게 달라질 게 없을 것"이라며 "마테오 폴리타노,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최전방 삼각편대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나폴리는 오는 14일 홈구장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 유벤투스를 초대해 2022/23시즌 세리에A 18라운드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승점 37점으로 세리에A 2위에 올라와 있는 유벤투스는 리그 선두 나폴리(승점 44점)를 맹추격하고 있기에, 리그 우승을 노리는 나폴리는 유벤투스 전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얻어야 할 필요가 있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나폴리는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이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민재는 지난 9일에 열렸던 리그 17라운드 삼포도리아전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면서 경기 중 부상을 입은 것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키웠다.
다행히 이탈리아 매체 DAZN은 경기가 끝난 뒤 "김민재가 교체된 건 예방 조치 목적이었던 것 같다"라며 "신체적으로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위험을 감수하는 것을 원치 않았기에 김민재를 빠르게 교체했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가 후반 45분을 남겨두고 경기를 빠져나갔음에도 나폴리는 2-0으로 승리하면서 깔끔한 무실점 승리를 달성했다.
리그 선수 자리를 공공이 할 수 있는 맞대결을 앞두고 김민재를 포함해 핵심 선수들이 모두 복귀하면서 나폴리가 유벤투스를 제압하고 승점 차를 벌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