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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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허웅, 점퍼스 vs KCC 대결 후 연락無"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3.01.08 17:40 / 기사수정 2023.01.08 17:4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허재가 아들 허웅이 점퍼스와 KCC의 대결 후 연락이 없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허재가 점퍼스와 KCC의 대결 이후 허웅의 연락이 없다고 밝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승기 감독은 이정현, 전성현 선수와 함께 최현민 선수-정지윤 부부의 집을 찾았다. 최현민 선수는 "감독님께서 고생하셔서 음식을 대접해 드리고 싶어서 초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승기 감독은 최현민 선수의 아들 이안이를 보더니 "내가 누군지 알아? 아빠 맨날 혼내는 사람이야"라고 말했다. 최현민은 아들의 표정이 얼어 있는 것을 보고 "감독님 무서워? 아빠도 무서워"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안이는 어느 정도 긴장이 풀렸는지 잘 놀기 시작했다. 김승기 감독은 "이안이 좋아? 아빠 때문에 졌는데? 아빠 때문에 져서 새벽 3시까지 술 마셨는데?"라고 전날 경기에서 패배한 것을 언급했다. 

그때 초인종 소리가 울렸다. 최현민 선수 부부는 허재가 온 것을 보고 깜짝 놀라 뒷걸음질을 쳤다. 허재는 "김감독이 불렀다. 식사하면서 얘기하면 좋겠다고 해서"라고 말했다. 이에 김승기 감독은 그냥 최현민 선수 집에 간다고만 한 건데 허재가 온 거라며 자신은 절대 부른 적이 없다고 했다.

허재는 최현민 선수에게 한우부터 시작해 이안이를 위한 운동화, 사인 농구공, 개구리 모자 등의 선물을 건넸다. 허재는 최현민 선수의 아들이 운동을 하면 좋겠다 싶어서 농구 놀이 세트 선물도 가져왔다고 했다.

허재는 "내가 볼 땐 아들이 운동한다고 할 거다. 아버지가 공부에는 재주가 없잖아"라고 말했다.

최현민 선수는 아내가 고려대 석사 출신임을 공개하며 아내는 공부를 잘한다고 했다. 허재는 "웅이 엄마는 공부 못했겠니?"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허재는 식사를 하면서 최현민 선수 아내에게 "김승기 감독을 TV에서 보면 어떠냐"고 슬쩍 물어봤다.

최현민 선수 아내는 당황하면서도 "하나도 안 무서우시고 인간적이신 것 같다. 사람 냄새 나는"이라고 잘 얘기했다. 허재는 선수들에게 다음 경기를 어느 팀과 하는지 물어봤다.

선수들은 KCC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고 했다. KCC는 허재와 김승기 감독의 아들들이 뛰는 팀이었다. 허재는 지난번 KCC와의 첫 대결에서 아들 허웅이 열받아 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당시 KCC가 패배했기 때문.

허재는 "인터뷰를 하는데 웅이가 화를 내고 가더라. 경기 끝나고 웅이가 전화를 안 했다"고 했다. 이에 김승기 감독도 아들과 연락되지 않은 지가 두 달이 됐다고 전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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