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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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60분' 울브스, 빌라 원정서 1-1 무...강등권 탈출 실패 [PL 리뷰]

기사입력 2023.01.05 06:57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황희찬이 60분 활약한 가운데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울버햄프턴은 5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서 다니엘 포덴세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대니 잉스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울버햄프턴은 3승 5무 10패, 승점 14로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홈 팀 애스턴 빌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골문을 지켰고 매티 캐시, 에즈리 콘사, 타이론 밍스, 뤼카 디뉴로 수비를 구성했다. 애슐리 영, 부바카르 카마라, 도글라스 루이스, 에미 부엔디아가 미드필더로 나섰고 레온 베일리, 올리 왓킨스가 투톱으로 호흡을 맞췄다.

울버햄프턴은 조세 사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우고 부에노, 맥스 킬만, 네이선 콜린스, 넬송 세메두로 백4를 구성한다. 마테우스 누네스, 후벵 네베스가 3선, 다니엘 포덴세, 주앙 모티뉴, 황희찬이 2선에 서고 디에구 코스타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한다.

울버햄프턴이 전반 초반 기회를 잡았다. 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까지 연결했으나 골라인을 넘기 직전 빌라가 걷어냈다.

울버햄프턴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1분 포덴세가 박스 안으로 드리블하며 수비 한 명을 제쳤고, 왼발로 정확하게 골문 구석을 갈랐다. 골키퍼가 반응하지 못한 완벽한 타이밍이었다.



전반 17분에는 황희찬이 좋은 드리블 돌파를 보여줬다. 오른쪽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로 수비 한 명을 달고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으나 아쉽게 수비 맞고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울버햄프턴의 맹공이 이어졌다. 전반 22분 좌우 측면을 흔들면서 빌라의 골문을 노렸고, 누네스가 일대일 기회를 잡았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5분 황희찬이 다소 무리한 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고, 울버햄프턴이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황희찬의 몸은 가벼웠다. 중앙에서 상대 선수 2명 사이를 뚫고 들어가는 드리블을 시도해 파울을 이끌어냈다.

경기 내내 활발했던 황희찬은 후반 13분까지 뛴 후 아이트 누리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빌라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24분 대니 잉스가 수비 라인을 절묘하게 파고들어 일대일 기회를 잡았고,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울버햄프턴은 누네스, 아다마 트라오레, 아이트 누리를 앞세워 득점을 노렸지만 빌라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추가시간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 받은 두 팀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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