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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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김지훈 감독, 내 소설 추천사 써줬으면 본인이 영화화해야" (옥문아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1.05 07: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차인표가 자신이 쓴 소설의 영화화에 대해 언급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차인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은이는 과거 차인표가 출간했던 소설 '잘 가요, 언덕'이 영화와 드라마 판권까지 팔렸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소설"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차인표는 "판권이 팔려서 대본까지 나왔다. 그런데 투자가 안 돼서 아쉽게 제작까지는 못 간 작품이다. (대본이) 다시 저한테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판권 판 돈은 돌려주느냐"고 물었고, 차인표는 "5년이면 5년 기한 동안 있는 거라"며 계약금은 환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근 발표한 '인어사냥'의 판권은 팔리지 않았다고 밝힌 차인표는 "김지훈 감독님이 책을 읽고 추천사까지 써주셨다. 추천사에 '당장에라도 영화로 만들고 싶은 작품'이라고 쓰셨다"면서 "그렇게 썼으면 자기가 영화화해야지"라고 발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그는 "예의가 없는 거 아니냐. 어제도 밥을 같이 먹었는데, 일언반구도 없더라"며 농담을 전했다.

만약 시나리오화될 경우 캐스팅하고 싶은 배우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책 출간 즈음에 '달짝지근해'라는 작품의 마지막 촬영날이었는데, 유해진 씨, 김희선 씨와 함께 촬영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차인표는 "유해진 씨가 자기 차에서 내려서 촬영장으로 걸어오는데, '인어사냥'의 어부 박동무가 배에서 내려서 걸어오는 모습과 겹치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책을 읽어본 송은이와 정형돈은 "어울린다"고 동시에 말해 시선을 모았다.

책 인세 관리는 어떻게 하느냐는 김종국의 질문에는 "제가 베스트셀러 작가도 아니고, 책을 냈을 뿐이지 책을 낼 때마다 잘 되는 건 아니"라고 말했다.

김숙이 돈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고 묻자 그는 "예전에는 아내가 했었는데, 지금은 각자 하면서 살림에 들어가는 돈 다 제가 (관리한다)"고 밝혔다.

과거 용돈을 받을 때는 카드를 받아서 썼다며 "카드를 받았는데, 쓰면 사용 내역이 아내에게 문자로 가는 식이었다"고 고백했다.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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