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10일간의 애인'(감독 이영용)이 1월 12일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10일간의 애인'은 '느닷없이 사라진 첫사랑을 수 년이 흐른 뒤 다시 만날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상상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3개월이면 유부남이 되는 홍기(우충현 분)는 여자친구인 민아(이진아)와 자꾸만 삐걱거리는 관계가 마음에 걸린다. 그렇게 친구 진구(차솔몬)가 운영하는 심리상담센터를 찾게 되는 홍기는 미완으로 남은 첫사랑 재인이 원인일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결혼 전 그녀를 만나고픈 홍기는 결국 10년만에 재인을 찾아 재회를 하게 되지만, 30대가 돼도 여전히 변함없는 모습에 흔들리기 시작한다.
재인을 만난 후 아직 마음 한 켠에는 그녀가 자리잡고 있음을 알게 된 홍기. 재인 역시 홍기를 향한 마음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음을 인정하고, 둘은 열흘 동안 아무도 모르게 비밀 연애를 시작한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송민경의 모습이다.
걸그룹 더 씨야 출신으로 현재 가수,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송민경은 이번 작품에서 홍기의 10년 전 첫사랑 재인 역으로 분했다.
그리움이 묻어나는 눈빛으로 홍기의 품에 안겨 있는 모습을 포착한 티저 포스터는 주연으로 거듭나 과감한 행보를 선사할 송민경의 활약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10일간의 애인'은 1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그노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