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대구FC가 2023시즌 담금질에 본격 돌입했다.
대구는 2일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경상남도 남해로 출발했다. 한 달간의 휴가를 보낸 선수단은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2일 오전 대구로 소집됐다.
이번 소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3시즌 담금질에 나선 대구는 최원권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어갈 수석코치로 마철준(전 제주유나이티드) 코치를 선임했다.
새로 합류한 마철준 수석코치는 2004년부터 2015년까지 12년간 부천FC, 제주 유나이티드, 전북현대, 광주FC에서 활약했으며, 은퇴 후 광주FC, 성남FC,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코치 및 수석코치를 역임하는 등 풍부한 지도자 경험을 갖고 있다.
마 코치는 “대구에 오게 되어 영광이다. 우리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단은 1월 2일(월)부터 2월 3일(금)까지 남해에 머무르며 고강도의 체력 훈련 및 조직력을 정비할 예정이다. 2월 4일(토)부터 2월 17일(금)까지는 일본 가고시마에서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올리는데 집중한다.
대구는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남해를 방문하고 있다. 남해는 겨울철에도 날씨가 따뜻하고, 천연잔디 축구장 등 쾌적한 시설이 조성돼 동계 전지훈련지로 최적이다.
또한, 3년만에 다시 해외로 나가게 된 대구는 전지훈련지로 일본 가고시마를 선택했다. 일본행은 2012년 미야자키 이후로 10년만이다. 일본 가고시마 역시 온화한 날씨로 동계 훈련에 적합하다.
2023시즌을 맞이하는 최원권 감독은 "올해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이번 동계전지훈련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대구FC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