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원대한 이적시장 목표가 공개됐다. 올해 영국 신성 주드 벨링엄 영입을 시작으로 내년 엘링 홀란, 알폰소 데이비스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1일(한국시간) AS의 보도를 인용해 "레알이 2024년 홀란과 데이비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레알은 세대교체를 진행 중이다. 지난 시즌 라리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기는 했지만 주축 선수들의 나이가 많아졌다.
챔피언스리그 3연패 주역이었던 카세미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제안이 오자 기꺼이 판매했고, 카림 벤제마,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등 남은 노장 선수들의 빈자리를 대체 자원 영입을 통해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일단 올해 목표는 영국 신성 벨링엄 영입이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은 오렐리앙 추아메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함께 벨링엄을 핵심 중원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여름 브라질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인 엔드릭 펠리페까지 합류할 예정이라 레알은 향후 몇 년 동안 중원 자원 걱정 없이 보낼 수 있다.
내년에는 공격, 수비 강화를 노리고 있다. 벤제마를 대신해 맨체스터 시티에서 홀란을 데려오고, 확실한 주전 레프트백으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데이비스를 영입할 예정이다.
매체에 따르면 홀란은 2024년 1억5000만유로(한화 약 2030억원)에 맨시티를 떠날 수 있는 방출 조항이 포함돼 있으며, 레알은 기꺼이 지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스에 대한 관심은 이미 여러차례 보도된 바 있다. 페를랑 멘디의 기량이 의심되고 있는 상황이고, 데이비드 알라바는 레프트백보다 중앙에서 더 편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레프트백 영입이 필요하다.
레알은 2025년에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는 데이비스를 데려올 적기라고 판단, 내년 여름 모든 것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