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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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장수 감독, 박주영

기사입력 2005.04.14 06:50 / 기사수정 2005.04.14 06:50

이상규 기자
이장수 서울 감독 인터뷰

- 4월 3일 부천전 이후 10일간 컵대회 공식 경기를 치르지 않았는데, 전력적으로 향상된 부분은 어느쪽에 있나?

▲일단 매 경기마다 실점해서 팀에 단점으로 생각했다. 오늘 경기는, 수비 조직력이 살아났고 그 동안의 문제를 보완했다고 생각한다.

- 안방에서 연속 2패 했는데, 오늘 안방에서 첫 승을 했다.
▲그동안 홈에서 2패 했지만, 오늘 홈팬들이 많이 왔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 팬들의 열렬한 응원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 경기에 대한 평가는?
▲어느 정도 예상했는데 밀릴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수원은 개개인이 볼을 잘 차는 편이다. 오늘 선수들이 수비시에 보여준 전투적인 경기력은 높이 평가한다.

- 페널티킥은 박주영이 아닌 히칼도가 찬 이유는?
▲팀이 페널티킥 생길 때, 그전에 연습해서 히칼도에게 기회를 주었고 그렇게 했다.

- 프랑코를 영입했는데, 수비 라인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프랑코는 팀에 합류하여 2경기를 치렀다. 아직 기존 선수와의 호흡이 더 필요하지만, 오늘 경기는 만족한다.

- 3월초에 박주영의 부상이 회복되지 않았고, 지금은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고 있다. 현재 몸 상태는 100% 회복된 건가?
▲처음 팀에 합류할때 주영이가 3주이상 쉬웠고, 그 당시에 재활훈련 상태였다. 지금 훈련상태가 좋고, 90분 뛰는데 체력적으로 문제 없다.

- 스타 감독 라이벌이라는 얘기가 있는데(이장수 서울 감독과 차범근 수원 감독), 수원에 대한 라이벌 의식이 있는게 사실인가?
▲그런것이 존재하면서 리그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유럽에 라이벌이 있고, 좋다고 생각한다.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많이 생겨야 한다. 한국축구 발전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 마지막으로 경기에 대한 총평을 하자면?
▲사실 홈에서 2연패한 이후에 부담을 가졌지만, 홈팬들이 많이 찾으셨기 때문에 오늘 수원전에서 힘을 가졌고 선수들이 보답해서 기쁘다. 앞으로 차츰 좋아질 것을 약속하면서, 선수들의 투쟁 정신으로 최선 다했기 때문에 감사한다.


박주영 인터뷰

-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못 올린것에 대해 불만이나 욕심이 있나?
▲욕심은 없다. 마무리가 잘 안되 아쉽지만, 부족한 부분이 보이고 움직임과 몸싸움에서 부족하다. 차차 배우고, 많이 배우고 있다.

- 본인의 패스가 아쉬웠던것 같다고 본다.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패스는 아쉽다고 생각하고, 큰 욕심이 없다.

- 팀내에서 호흡이 잘 맞는 선수는?
▲대부분 잘 맞고, 빨리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부담되는 선수가 없다.

- 수원이 후반전에 신경전을 펼쳤고, 수원 선수가 치기도 했다. 스스로 마인드컨트롤에 대한 행동을 하나?
▲그런것 없다. 그런 사람은 신경 안쓴다. 그래야 내 플레이에 도움 된다.

- 본프레레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물어보니 박주영이 볼을 잡을때 팬들이 박수를 치고,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했고, 언론이 부담되어 독이 된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크게 부담되나?
▲부담이 없고, 독이 된다고 해도 약이 될 수 있다. 열심히 하다보면 좋을 것이다.

- 청소년 대표팀 때의 스타일과 비슷한데, 프로에서 뛸때 자신의 플레이가 터프하고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하나?
▲그렇게 생각하기도 한다. 강팀과 경기 하면서 몸싸움 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가 5월 10일에 청소년 대표팀 선수들을 소집할 계획이다. 그동안에 팀 성적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앞으로 기록을 어느 정도 할 것인가?
▲내 목표는 세우지 않았지만, 열심히 할 것이다.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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