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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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소속사, '중국 비밀경찰' 연루 의혹에 입 열었다

기사입력 2022.12.30 08:46 / 기사수정 2022.12.30 08:46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연예기획사 판타지오 중국 비밀 경찰 연루설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29일 판타지오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중국 대표가 있을 당시 HG문화미디어에 소속된 배지연 씨가 사외이사로 선임된 적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후 해임됐다"고 해명했다.

앞서 최근 중국 비밀경찰의 거점으로 서울 강남의 한 중식당이 지목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6일 한겨레는 중식당의 실소유주는 HG문화미디어를 운영하는 중국 국적의 왕씨라 보도했다.



이후 2016년 판타지오가 HG문화미디어 소속의 배지연 씨를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이 알려지며 관련성에 대한 의혹이 커졌다. 판타지오에는 배우 백윤식, 차은우, 문빈, 최유정, 김도연, 옹성우 등이 소속돼 있다.

소속사 측은 "이후 박해선 대표님이 부임하고 중국 측 임원들이 해임되었다"며 "현재는 전혀 현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현재 사내에서도 배지연 씨를 아는 분이 없다"며 현재 안면이 있는 사내 인사가 없음을 강조했다.

한편, 문제의 중식당 측은 왕씨를 주축으로 전광판에 "진실을 위한 중대 발표한다. 진심을 은폐하는 추악한 세력을 폭로한다"고 말했다.

현재 이들은 "부패 기업이 돈으로 여론을 통제하고 한국 국민을 희롱하고 있다"며 "한국 정치를 조종하여 한중 우호를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식당 종업원과 가족 모두가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어 경찰 보호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판타지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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