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휠라와 후원계약 및 광고 모델 계약 체결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2, 단국대)이 스포츠브랜드인 휠라(FILA)의 후원을 받는다.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 www.fila.com)는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기호 사장과 박태환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휠라·박태환 선수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 협약에 따라 휠라는 박태환에게 스포츠의류 및 용품 일체(수영복, 수영모, 수경 등 수영 경기 용품 제외)를 지원하게 됐다.

박태환은 오는 7월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및 2012년 런던올림픽 등을 앞두고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에 임할 수 있게 되었다. 박태환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휠라(FILA)의 지원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태환은 "휠라의 후원과 국민들의 기대에 부흥하여 다가오는 세계 대회에서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었다.

휠라(FILA)는 올해 브랜드 탄생 100주년을 맞아 첨단의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스포츠 제품군을 강화했다. 박태환은 휠라의 앞선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스포츠 용품을 제공받게 됐다.

이번 후원 협약에 대해 휠라코리아 이기호 사장은 "누구보다 강한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 박태환 선수의 스포츠 정신이 휠라의 브랜드 정신과도 일치해 함께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세계선수권 및 2012년 런던올림픽 등 각종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태환은 여름 시즌부터 리듬체조 국가대표인 손연재(17, 세종고)와 함께 휠라의 광고 모델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박태환은 현재 세계선수권 대회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 14일 시작될 3차 해외전훈에서는 호주 국가대표 선수단과 함께 멕시코 라로마 트레이닝센터에서 3주간 훈련에 돌입한다.

[사진 = 박태환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