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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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할아버지" 오상진, ♥김소영 요리+운전에 '네버엔딩 참견' (동상이몽)[종합]

기사입력 2022.12.20 00:00 / 기사수정 2022.12.20 00:0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방송인 오상진이 아내 김소영의 요리와 운전에 네버엔딩 참견을 했다.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상진이 김소영에게 잔소리를 퍼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소영은 아침부터 라볶이를 만들겠다고 나섰다. 건강식단을 선호하는 오상진은 아침에는 가볍게 좋은 것으로 먹는 것이 어떠냐고 설득해 봤지만 김소영은 바로 주방으로 향했다.

김소영은 어묵, 파 등 재료를 꺼내서 준비를 했다. 오상진은 김소영 옆에 딱 붙어 서서 감시 체제로 돌입했다. 김소영은 오상진의 성화에 어묵의 단백질 함량을 얘기해줬다. 오상진은 생각보다 낮은 함량에 놀라며 "한 50%는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



김소영은 오상진의 참견과 잔소리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케첩, 올리고당 등을 넣어 가까스로 베이스 국물을 완성했다. 스튜디오에서는 "왜 이렇게 참견을 하느냐"고 오상진을 향한 야유가 쏟아졌다. 

김구라는 "요리 잘하는 남편 두면 그런 거다. 어떻게 혜택만 보고 사느냐"고 오상진의 입장을 거들었지만 나중에는 "잔소리 할아버지다"라고 말하며 오상진의 잔소리에 혀를 내둘렀다.

오상진은 김소영이 라볶이에 파만 넣는 것을 보고는 채소를 더 넣자면서 배추를 꺼내왔다. 김소영은 극구 반대했지만 오상진은 배추를 썰어서 투하해 버렸다. 라볶이에 진심인 김소영은 "이게 무슨 배춧국이야?"라고 소리쳤다. 이지혜는 "소영 씨가 착하다. 웃으면서 화낸다"고 했다.

오상진은 배추가 많다면서 면을 반만 넣기까지 했다. 김소영은 맛을 보더니 "뭐가 부족하다. 오빠 때문에 밍숭맹숭해졌다"면서 고추장, 올리고당 등을 추가로 넣었다. 

오상진은 김소영이 만든 라볶이가 완성되자 단백질이 부족해서 닭가슴살을 곁들여 먹겠다고 했다. 오상진은 김소영이 라볶이 먹방을 벌이는 사이 닭가슴살을 썰어 먹으며 김소영에게도 한 점을 줬다. 김소영은 닭가슴살과 라볶이의 조합에 "너무 안 어울린다"고 말했다.

오상진은 식사가 마무리되어 가자 아기 가구점을 한 군데 알아놨다면서 딸을 위한 침대 얘기를 슬쩍 꺼냈다. 앞서 오상진과 김소영은 딸 침대 문제로 티격태격한 바 있다. 오상진은 딸 나이에 맞는 침대를 사고 싶어 했고 김소영은 이사까지 한 달이 남은만큼 그 기간은 현재 쓰고 있는 매트리스를 쓰자는 입장이었다.

김소영은 오상진의 얘기에 일단 침대를 사지는 말고 보러만 가자고 했다. 오상진은 김소영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면서 출발부터 잔소리를 시작했다. 김소영은 "오빠 때문에 긴장을 하는 거다. 나 혼자 잘 다닌다"고 했다.
 
김소영은 오상진이 잔소리를 멈출 줄 모르자 얼굴이 굳어졌다. 오상진은 뒤늦게 김소영의 기분이 상한 것을 눈치채고 대화를 시도했지만 김소영은 무반응이었다. 두 사람은 냉랭한 분위기 속에 가구점에 도착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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