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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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방패도 깬 전북의 창'…전북, 첫 선두 도약

기사입력 2011.05.07 19:18 / 기사수정 2011.05.07 19:18

스포츠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 스포츠팀] 막강 화력의 전북 현대가 울산의 수비 축구도 뚫었다.

전북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 현대오일뱅크 K리그' 9라운드 홈 경기에서 공격수 김동찬의 결승골에 힘입어 울산을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전북은 6승1무2패(승점19)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었던 포항 스틸러스(승점 18)를 제치고 올시즌 첫 선두로 올라섰다. 전북은 최근 4연승 행진 중이며 4경기 11골의 가공할 공격력도 이어가게 됐다.

전반전은 팽팽했다. 울산이 수비라인을 끌어내리며 질식 수비를 펼친 탓에 전북도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팽팽한 영의 흐름이 깨진 것은 후반 6분.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박원재가 골대 쪽으로 붙여줬고 조성환이 머리로 떨궈주자 김동찬의 오른발 슈팅이 터졌다. 김동찬의 발을 떠난 볼은 굳게 잠겨있던 울산의 골망을 보기좋게 흔들었다. 김동찬의 시즌 4호골. 

균형이 깨지자 울산이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울산은 후반 36분 고창현의 슈팅이 전북 골대를 살짝 빗겨가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북도 로브렉, 에닝요 등 공격적인 선수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에닝요의 슈팅이 울산 수비수 강민수의 몸을 던지는 수비에 막히면서 무산됐다.

이날 패배로 울산은 컵대회 포함 올시즌 원정 성적 1무 5패의 극심한 어웨이 징크스를 떨쳐내지 못했다.

[사진 = 전북 김동찬 ⓒ 엑스포츠DB]



스포츠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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