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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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축구의 신' 메시, WC 골든볼 수상...WC 역사상 최초로 2회 선정 [결승전]

기사입력 2022.12.19 03:45 / 기사수정 2022.12.19 03:4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PSG)가 다시 한번 월드컵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

이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에이스 메시는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전반전 메시와 앙헬 디 마리아의 득점으로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한 아르헨티나는 후반전 프랑스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면서 동점을 내줬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넘어갔고, 연장 후반 2분 메시가 다시 앞서가는 득점을 터트렸지만 음바페가 연장 후반 13분 다시 한번 페널티킥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에서도 결판이 나지 않아 경기는 승부차기로 넘어갔고, 승부차기에서 프랑스 2, 3번 키커가 연달아 실축하면서 아르헨티나가 4-2로 승리해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7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했고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낸 메시는 이견이 없이 월드컵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메시가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두 번째로, 1982년에 골든볼이 도입된 이후 한 명의 선수가 골든볼을 2회 이상 수상한 건 메시가 처음이다.



8년 전에 월드컵 결승전까지 올라갔지만 준우승에 머물러 우승 트로피를 그저 바라만 보던 메시는 이번엔 시상대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후 월드컵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면서 준우승의 아픔을 씻어냈다.

이번 월드컵에서 총 7골을 터트렸지만 월드컵 득점왕 자리는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음바페(8골)가 차지했다.

메시는 지금까지 월드컵을 무려 5번이나 참가했는데,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카타르 월드컵이 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며 남다른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서 메시는 완벽한 활약을 펼치면서 조국에 우승을 안겨다 줬고,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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