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아르헨에 필요한 리더, 마라도나와 비교" 축신 향한 포체티노 극찬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나는 몇몇 사람들이 메시의 리더십을 마라도나가 보여줬던 리더십과 비교하는 것을 들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0시 프랑스와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통산 3번째 월드컵 우승을 노린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결승에 진출하며 절호의 우승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독일에 0-1 석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번번이 월드컵에서 좌절을 겪었던 팀의 주장 리오넬 메시는 마지막 월드컵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려 한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영국 '디 애슬레틱'을 통해 메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찬사를 보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메시는 경기장 안에서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면서 "그가 보여주는 리더십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마침내 아르헨티나로 다시 가져올 수 있다고 사람들이 믿는 이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메시가 어떻게 경기를 운영하는지, 심판들과 어떻게 이야기를 나누는지,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과 심지어 상대팀도 보고 있다"라며 리더십에 대해 설명했다.

계속해서 포체티노 감독은 메시의 리더십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네덜란드와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가 이겼을때 나는 몇몇 사람들이 메시의 리더십을 마라도나가 보여줬던 리더십과 비교하는 것을 들었다. 메시는 이제 아르헨티나가 필요로 하는 리더다."

마지막으로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진짜 메시를 보고 있다. 그는 항상 이렇게 했다. 사람들은 신화 속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고, 축구에도 신화와 같은 이야기가 많다. 지금 메시는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좋은 일들만 일어날 수 있다"라며 아르헨티나의 우승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