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대한민국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으로 이끈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카메라 앞에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15일 황희찬 소속사 비더에이치씨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구찌, 더블유코리아(W Korea)와 함께한 황희찬의 힙한 매력이 가득한 럭셔리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황희찬은 다양한 스타일링을 통해 자신만의 독보적인 분위기와 포스를 표현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수트, 니트부터 캐주얼까지 모든 옷을 완벽히 소화했고, 축구공과 함께한 콘셉트에서는 16강을 이끈 주역의 면모를 드러내며 그의 시그니처 세리머니 ‘황소’ 포즈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보우 타이를 매치한 깔끔한 수트를 입은 모습은 놀라운 프로포션을 자랑하며 남다른 수트발을 뽐냈다.
또한 전문 모델 못지 않은 여유 있는 표정과 자연스러운 포즈로 촬영내내 스태프들의 환호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천진난만한 환한 웃음으로 미소년 매력 발산은 물론 강렬하고 스웨그 넘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평상시 패션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황희찬의 남다른 패션 센스가 화보에 고스란히 전해졌다.
황희찬은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끈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한국은 앞서 우루과이, 가나에게 1무 1패를 거둬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3차전 포르투갈전 승리가 무조건 필요했다.
전반 5분 만에 이른 실점을 내줬으나 김영권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상황에서 황희찬이 해결사로 떠올랐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 골로 승점 3점을 획득한 한국은 우루과이를 골득실차로 제치고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황희찬은 지난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소속팀 울버햄튼이 훈련중인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했다. 14일 카디스와의 친선경기에서는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상대 자책골을 이끌어내며 훌렌 로페테기 신임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한편 황희찬의 화보와 인터뷰는 W코리아 1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비더에이치씨, W Korea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