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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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에 메시 얼굴이?'...이색 헤어스타일까지 등장

기사입력 2022.12.16 10: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1986년 이후 36년 만의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아르헨티나가 에이스 리오넬 메시를 향한 응원으로 뜨겁다. 장갑차, 헬기까지 동원하더니 이제는 뒤통수에 메시의 얼굴을 새긴 팬까지 등장했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알 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준결승에서 크로아티아를 3-0으로 꺾은 아르헨티나는 8년 만에 다시 결승에 올랐다. 1986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의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 진출 과정에서 메시의 활약은 빼놓을 수 없다. 메시는 이번 대회 5골 3도움으로 득점과 도움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신고했고, 멕시코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16강 호주전에서는 1골, 네덜란드와 크로아티아전 모두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월드컵 통산 11골로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아르헨티나 선수가 됐다. 통산 공격 포인트도 19개(11골 8도움)로 2위를 기록 중이다.

1986년 이후 우승과 연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대회 맹활약 중인 메시에게 아르헨티나인들이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

크로아티아전을 앞두고 아르헨티나 시내에는 메시를 응원하기 위해 장갑차와 헬기가 동원 돼 화제를 모았다.

팬들은 장갑차 위에서 도로를 질주하며 응원을 펼쳤고, 메시의 이름과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거대한 유니폼을 헬기를 이용해 하늘에 띄우기도 했다.

이제는 헤어스타일로 메시의 얼굴을 새긴 팬까지 등장했다. 16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한 아르헨티나인은 아르헨티나의 결승 진출을 기념하기 위해 메시 얼굴 모양으로 머리를 잘랐다.

얼굴을 헤어스타일로 만들어주는 도미니카의 유명 이발가 안토니오 아우마다를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똑같다", "완벽한 헤어스타일", "대박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르헨티나인들의 응원을 받아 메시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인다.



사진=마르카, 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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