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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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8강 탈락'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직 사임...후보에 무리뉴

기사입력 2022.12.16 07:26 / 기사수정 2022.12.16 08:48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페르난두 산투스가 카타르 월드컵 8강 탈락 후 포르투갈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포르투갈 축구연맹은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투스와의 작별 소식을 전했다. 연맹은 "산투스와 2014년 9월부터 시작된 매우 성공적이었던 여정을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맹과 산투스는 지금이 새로운 주기를 시작하기에 적절한 순간임을 이해한다"며 "지난 8년 동안 산투스가 제공한 헌신에 대해 포르투갈인들을 대표해 감사를 전한다. 산투스를 대표팀 수장으로 두게 돼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산투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기록했던 파울루 벤투의 후임으로 포르투갈 감독직을 맡았다.

8년간 대표팀을 이끌면서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16 우승으로 포르투갈에 첫 국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안겼다. 지난 2019년에는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도 포르투갈 역대 최다 경기, 최다승을 기록한 감독이 됐다.

그러나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에 패해 8강 탈락한 후 감독 교체설이 돌았다. 산투스는 감독직을 내려놓을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연맹은 "이제 이사회는 차기 감독을 선출하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며 감독 찾기에 나섰다.

유럽 축구 전문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몇 주 안으로 포르투갈은 차기 감독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고, 포르투갈 헤코르드는 조세 무리뉴 AS 로마 감독을 가장 유력한 차기 감독으로 추측했다.



사진=포르투갈 축구연맹, 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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