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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전환' 천안시민프로축구단, K3 최다관중상으로 '유종의 미'

기사입력 2022.12.15 17:13 / 기사수정 2022.12.16 08:56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2023시즌 프로 축구 2부리그(K리그2)에 참가하는 천안시민프로축구단이 의미 있는 상을 받으며 2022시즌을 마무리했다. 

천안시민프로축구단은 14일 대한축구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2 K3·K4 어워즈’에서 ‘최다관중상’을 수상했다.

이는 팬들이 구단에 가지는 애정과 관심, 천안지역의 축구 인기를 함께 확인할 수 있는 결과로, K3 리그 마지막 시즌의 의미 있는 기억으로 남게 됐다.

천안시민프로축구단은 지난 8월 3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승인을 받아 2023시즌부터는 K리그2에 참가한다.

K3 어워즈 관중상은 한 시즌 동안 유료 관람객이 가장 많은 구단에 수여한다. 

지난 시즌 ‘천안시축구단’으로 참가했던 K3리그에서 홈 경기마다 700여명의 관람객들이 현장을 방문했는데, 유료 관람객의 비중이 높았다. 

2020년 K3 리그에 천안시축구단이 참가한 이후 꾸준히 관중들이 찾아주었고, 축구를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열망이 시즌 내내 이어졌다는 점을 증명해주는 결과다. 축구에 대한 지역 팬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K3 어워즈 최다관중상을 수상하면서 프로팀으로 전환하는 천안시민프로축구단이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데, 더욱 힘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상위리그에서 펼쳐지는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한 단계 높아진 경기력을 선보인다면 팬들의 더 큰 응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졌다. 

안병모 천안시민프로축구단 단장은 “K3리그 최다관중상 수상은 천안시민들의 축구에 대한 애정을 확인한 계기”라면서 “프로 무대 첫 도전인 2023시즌에 천안시민들께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팬들에 대한 감사함과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천안시민프로축구단의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박남열 감독은 지난 2022시즌 창원시청축구단을 K3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사진=천안시민프로축구단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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