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프랑스가 2018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15일 카타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4강전에서 프랑스가 모로코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또 결승 무대를 밟는다. 이날 경기는 MBC 김나진 캐스터,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이 중계에 나섰다.
경기 시작에 앞서 안정환 해설위원은 “이번 월드컵에서 모로코는 ‘선 수비 후 역습‘의 가장 좋은 교과서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선전했다. 프랑스 선수들도 센스가 굉장히 좋다”라고 전했다.
창과 방패의 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두 팀의 대결답게 경기가 시작되자 프랑스와 모로코는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프랑스는 철옹성 같았던 모로코 수비의 틈을 비집고 전반 5분 만에 테오 에르난데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반격에 나선 모로코는 슈팅이 번번이 프랑스 요리스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후반전에서도 모로코의 공세는 이어졌다. 계속해서 프랑스를 흔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고, 오히려 킬리안 음바페의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프랑스의 역습에 고전했다.
후반 39분, 모로코의 수비수 5명을 상대로 돌파한 음바페의 패스가 교체 투입된 랜달 콜로 무아니에게 연결되면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경기는 그대로 2-0으로 마무리됐다.
두 번째 골이 터졌을 때 안정환 해설위원은 “음바페가 흔드는 거 보세요. 숲속을 헤집고 결국 해냅니다”라며 “스피드가 빠른 선수를 보고 보통 제트기라고 표현을 간혹 한다. 그렇게 보면 음바페는 신형 제트기다”라고 말했다.
결승 진출에 성공한 프랑스가 ‘축구의 신’ 메시가 존재하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월드컵 2연패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BC는 18일 오후 10시 55분부터 김성주 캐스터,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의 중계로 2022 카타르월드컵의 대미를 장식할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을 생중계한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