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입소한 신병교육대가 팬들의 편지와 선물 자제를 당부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육군본부 측은 14일 오후 엑스포츠뉴스에 "(진이 입소한) 5사단 신병교육대가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위문 편지와 택배 등 선물을 보내지 말아 달라는 요청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앞서 육군 온라인 위문편지 대행업체 더캠프의 5사단 캠프방에는 "한꺼번에 많은 편지가 몰리면 서버가 다운돼 다른 훈련병들이 위문편지를 확인할 수 없게 된다"며 인편(인터넷 편지) 위문 편지는 자제해달라는 공지글이 게시됐다. 또한 글쓴이는 손편지와 선물 택배 등도 보내지 말아달라고도 당부했다.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이 글은 군 당국의 공식입장처럼 보도되기도 했다. 그러나 군이 공식적으로 편지와 선물 자제 요청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진은 지난 13일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그는 5주간의 기초군사 훈련을 받고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사진=위버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