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2.14 10:30 / 기사수정 2022.12.14 20:04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한국 축구를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올려놓은 파울루 벤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밤 늦은 21시 인천국제공항에는 수 많은 인파가 몰렸다. 바로 지난 4년 4개월 동안 축구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파울루 벤투 감독과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함이었다.
대한축구협회에서 공지한 시간보다 10여분 일찍 도착한 파울루 벤투는 출국장에 들어서면서 팬들에게 간단한 손 인사를 한 후 바로 체크인 카운터로 향했다. 수속을 하면서 카운터 주변에 몰린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기념촬영도 가지며 한국팬들과 마지막 시간을 가졌다.
수속을 마치고 출국 게이트로 향하는 파울루 벤투는 환호하는 팬들에게 끝까지 손을 흔들며 마지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 2018년 9월 신태용 전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벤투 감독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중 최장기간 재임 신기록을 수립하며 57경기에서 35승13무9패를 기록했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대한민국 역사상 두 번째인 원정 16강에 성공했다.
한편, 파울루 벤투는 당분간 휴식기를 가지면서 다음 행선지를 물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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