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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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미녀' 앙숙 최다니엘-류진, "사실은 친해요"

기사입력 2011.05.06 11:12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앙숙' 최다니엘과 류진이 코믹 설정샷이 공개됐다.

KBS 월화드라마 '동안미녀'(극본 오선형 정도윤, 연출 이진서 이소연)에서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하고 있는 최다니엘과 류진은 극중 앙숙으로 등장하는 설정과 달리 절친임을 증명하는 코믹 설정샷을 선보였다.

극중 두 사람은 의류회사 사장님(류진 분)과 말단 직원(최다니엘 분)으로 진절머리 나는 악연관계다. 뿐만 아니라 극이 진행될수록 여자주인공인 장나라, 김민서와 러브라인이 얽히고설켜 사랑의 라이벌이 될 예정이다.

하지만, 실제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 둘도 없는 절친사이라고. 촬영장에서 최다니엘이 김칫국 세례를 받는 모습을 지켜본 류진은 최다니엘을 걱정하면서도 곧 다가올 자신의 미역국 투척신을 기대하라며 최다니엘을 위로했다는 후문이다.

최다니엘 측은 "촬영장에서 최다니엘과 류진은 밥도 늘 함께먹는 짝꿍"이라며 "류진이 대선배임에도 불구 최다니엘을 살갑게 대해줘 최다니엘이 굉장히 믿고 따른다"고 전했다.

류진 측 역시 "최다니엘 덕분에 류진이 촬영에 즐겁게 임하고 있다"며 "극중 류진은 차가운 성격의 캐릭터지만, 실제로는 숨겨진 코믹 본능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코믹으로 망가지는 최다니엘의 연기를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첫 방송한 '동안미녀'는 서른네 살의 노처녀가 '절대 동안' 외모를 무기로 고졸 학력, 신용불량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룬다는 로맨틱코미디다.

[사진=최다니엘, 류진 ⓒ KBS]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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