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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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케인 PK 실축? VAR 때문이야!"...대체 왜?

기사입력 2022.12.13 01:4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선수 출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실축 원인으로 VAR을 지목했다.

클리스만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를 통해 "VAR 판독으로 인한 경기 시간이 지연되면서 케인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었다"라고 주장했다.

잉글랜드는 지난 11일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17분 오렐리앙 추아메니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잉글랜드는 후반 9분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33분 프랑스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으면서 잉글랜드는 다시 추격에 나섰는데, 후반 38분 페널티킥을 또 얻으면서 동점 기회를 잡았다.

케인이 또다시 키커로 나섰는데 긴장한 탓이었을까? 이전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처리했던 케인은 이번엔 허공으로 슈팅을 날리면서 동점 기회를 무산시켰다.

케인이 페널티킥을 실축함에 따라 동점을 만들지 못한 잉글랜드는 결국 프랑스에 1-2로 패하면서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케인의 페널티킥 실축을 두고 FIFA(국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에서 일하는 클린스만은 "VAR 판독이 진행되는 동안 너무 많은 시간이 주어졌다"라며 "많은 시간은 과도한 생각으로 이어진다"라고 밝혔다.



이어 "난 케인의 열렬한 팬이다. 그가 페널티킥 선정되자마자 공을 내려놓고 바로 찼다면 아자 득점에 성공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4위를 차지했던 잉글랜드는 케인이 페널티킥을 실축함에 따라 2회 연속 월드컵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잉글랜드를 꺾고 준결승에 오른 프랑스는 오는 15일 포르투갈을 1-0으로 누르고 올라온 모로코와 결승 진출권을 두고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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