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진또배기' 원곡자의 아들 이승환이 '편스토랑'을 통해 이찬원을 만난 후기를 게재해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KBS 2TV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이 직접 준비한 역대급 역조공 프로젝트 '찬또 백반집'의 모습이 그려졌다.
2022년 한 해 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직접 준비한 요리로 플레이팅과 홀 서빙까지 혼자 해낸 1인 식당 '찬또 백반집'. 이찬원의 정성 어린 준비과정과 함께 진심을 다한 손님맞이는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 5시간 만에 1000팀이 신청할 정도로 높은 열기 속, 백반집을 찾은 손님들의 사연도 '찬또 백반집'을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그중에서도 '진또배기' 원곡자인 故이성우 가족의 '찬또 백반집' 방문은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평소에도 '진또배기'를 소개할 때 "오늘의 자신을 만든 곡"이라며 특별한 애착을 보인 이찬원. 그는 가족에게 진심 어린 감사함을 전했고, 이승환도 "아버지가 보셨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故이성우의 아내도 "찬원 씨가 오디션에서 '진또배기'를 처음 부르셨을 때 아들이랑 많이 울었다"라고 전하며, "찬원 씨 방송 안 빼놓고 다 본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관련하여, 이승환은 방송 이후 '찬또 백반집' 사진과 함께 후기글을 남겼다.
그는 "2022년 12월 9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영. 녹화는 2022년 9월 20일. 이날 어머니께서 보고 싶어 하던 고마운 분을 만나 이야기와 셀카도 찍고 찬원 씨가 준비한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다. 찬또배기 찬원 씨 덕분에 어머니와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성스럽게 준비한 한 끼. 그 마음이 진국으로 맛의 깊이도 느껴졌다. 어머니와 내가 무얼 찬원 씨께 선물할 수 있을까? 고민했었다. 어머니께서는 그릇 세트를 준비하고 나는 무얼 해야 하나 고민 끝에 손편지와 아버지 사진을 포장해 전달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직접 주고 싶었지만 작가님이 안된다고 하셔서 따로 전달한다고 했었다. 당신과 이 하늘 아래 살아가고 있어 영광이며 늘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찬또배기 이찬원. 응원합니다"라며 이찬원을 응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사진 = 이찬원, 이승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